첫 개최된 '사이버 가디언즈 챌린지' 성황리 마무리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사이버 가디언즈 챌린지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2017 사이버 가디언즈 챌린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해 블랙펄 시큐리티가 운영했다.

사이버 가디언즈는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지원 사업' 일환으로 초·중·고등학생들이 사이버 보안에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자기 주도적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청소년 그룹을 구성해 기초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부모를 포함한 대국민 정보보호 인식확산, 정보보호 실천문화 조성 및 정보보호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사이버 가디언즈 챌린지 대회는 사이버 가디언즈 행사 중 하나다. 사업 지원을 받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이 챌린지 대회에 참가해 다양한 문제를 접하고 팀별 경쟁을 통해 팀원들 간의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2017 사이버 가디언즈 챌린지'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2017 사이버 가디언즈 챌린지'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되어 정보보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면서 “지난해 운영 당시 100명이었던 교육생이 올해 200명으로 증가하는 등 가디언즈 사업이 청소년에게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 강남BoB센터 김진석 센터장은 대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고등학생들이 한데 모여 이렇게 정보보안에 관심을 두고 챌린지에 참여해 준 것은 의미가 크고 대한민국 정보보호 발전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열정을 가지고 참석해준 대회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사이버 가디언즈 챌린지 대회에는 동일공업고등학교, 세명컴퓨터고등학교,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등 학교 4곳에서 2팀씩 총 8팀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8개팀으로 시작된 대회는 치열한 대결 끝에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2개 팀이 1, 2위를, 한세사이버고등학교 1개 팀이 3위를 차지했다.

폐회식에서 유준상 원장은 “대한민국에 이렇게 많은 정보보안 인재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라면서 “앞으로 여러분들이 미래에 베스트오브베스트 프로그램에 지원해 최고의 보안인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