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가 된 고등학생, 스스로 외롭고 불행한 사람으로 생각해 자살까지 시도한 학생…
학생들의 학교 적응 어려움을 덜기 위한 '위(Wee)프로젝트' 성과가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는 22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한국교육개발원(부원장 류방란)과 공동으로 '제7회 위(Wee) 희망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Wee) 프로젝트는 학교(Wee 클래스)-교육지원청(Wee 센터)-교육청(Wee 스쿨)이 연계해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등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3단계 학생위기관리종합시스템이다. 위(Wee)는 We+ Education + Emotion의 줄임말로, 우리들의 감성공간에서 잠재력을 발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위(Wee)프로젝트를 통해 학교 적응의 어려움을 극복한 학생, 상담업무담당자, 우수운영기관,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공모전에서 입상한 개인 및 기관에 상장을 전달한다.
정종철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관은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정부 교육 철학을 기본으로, 학교폭력 및 학생 위험 제로 환경 조성을 위해 '위(Wee)프로젝트 및 전문상담교사 확대하는 등 상담·치유 지원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