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병사 또 귀순? 북한 체제 흔들리나..."北 열악한 상황 개탄"

사진=지난달에 이어 오늘 오전 북한군 병사 1명이 또 다시 귀순했다.
사진=지난달에 이어 오늘 오전 북한군 병사 1명이 또 다시 귀순했다.

북한군 1명이 또 귀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귀순 이유가 재조명 되고 있다.
 
북한군 1명은 지난달 1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군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측 초소에서 남측으로 귀순했다. 당시 북한군은 군복 차림의 비무장 상태로,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해당 북한군 병사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나, 이국종 교수의 성공적인 수술 후 현재 회복 중에 있다.
 
귀순한 북한 병사는 조사 과정에서 "조국의 열악한 상황을 개탄한 끝에 귀순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최근 각계각층에서 북한 체제에 회의를 느끼고 탈북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중국 저장성에 있는 북한 식당 종업원들이 탈북했으며 북한 러시아어 통역관으로 근무했던 A씨도 유엔고등판무관실을 통해 한국 망명을 요청한 바 있다. 또한 21일 새벽 북한 주민 2명이 배를 타고 귀순했으며, 오늘 오전 북한군 병사 1명이 또 다시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