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대학가 3곳에 청년 창의력 발산 공간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21일 부산대 인근에 청년창조발전소 2호인 '꿈터 플러스'를 개소한데 이어 27일에는 경성·부경대 대학가에 3호 '고고씽잡'을 개소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부산시는 대학가에 특화 콘텐츠 생산·소비 거점을 육성해 청년창업 활동을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청년창조발전소 조성사업'을 추진, 지난 3월 동의대 앞에 디자인 분야에 특화한 청년창조발전소 1호 '디자인 스프링'을 개소한 바 있다.
'청년창조발전소'는 청년들이 문화, 예술, 산업 분야의 창업 콘텐츠를 발굴·생산하고 자체 소비하며 지역 경제와 대학가 청년문화 활성화를 주도하는 공간이다. 콘텐츠 제작실에서 공연장, 북카페, 전시장, 커뮤니티룸까지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청년들이 아이디어 발굴과 콘텐츠 개발을 실현하고 공유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에 개소한 '꿈터 플러스'는 청년문화와 예술 콘텐츠 연계 창업에 특화한다. 연면적 975.67㎡ 규모 지상 5층 건물이다. 1층은 카페와 제품전시공간, 2층은 수공예 작업장과 교육실, 3층은 코워킹 스페이스와 북카페, 4층은 촬영스튜디오와 영상편집실, 5층은 70석 규모의 다목적강당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청년창조발전소 조성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청년창조발전소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