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드 콘텐츠, 찾아가는 서비스 필요”

“기업은 콘텐츠를 만든 뒤 고객이 사용하는 플래폼에 직접 전달해줘야 한다”

김종대 쉐어하우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브랜디드 콘텐츠의 확산과 관련,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조했다.

김종대 쉐어하우스 최고전략책임자
김종대 쉐어하우스 최고전략책임자

김 CSO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P&S타워에서 열린 ‘브랜디드 콘텐츠 마케팅 컨퍼런스 2018’에서 ‘공유를 부르는 브랜디드 하우투 콘텐츠’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 CSO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최적의 방법, 브랜디드 하우투(How to) 콘텐츠의 비밀, 브랜디드 콘텐츠 유통 전략, 디지털퍼블리시티의 시작, 광고비 없이 콘텐츠 가치와 매력으로 브랜디드 콘텐츠를 유통하는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김 CSO는 전통미디어의 영향력과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기업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개인, 기관 기업 모두가 미디어 역할을 하게되면서 보유미디어와 광고미디어, 소셜미디어와 획득 미디어의 가치를 모두 갖는 참여 미디어가 주목받고 있다는 것.

그는 브랜디드 콘텐츠에 대해 “우리가 하고 싶은 말보다 그들이 원하는 말을 우리의 스타일로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시지 전달을 은유적으로 해야하며 대중에게 어떠한 가치렐 제공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CSO는 콘텐츠를 물고기에 비교하며 “어디든 갈 수 있도록 물길을 열어주는 분산 미디어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또 콘텐츠가 찾아가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 “링크를 통해 웹사이트에 방문해 정보를 보는 시대는 끝났다”며 “대중이 즐겨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가 직접 찾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브랜디드 콘텐츠는 내년이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