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팀벤처스-로켓펀치, 하드웨어 스타트업 제조 활성화 협력

하드웨어 스타트업에 3D프린터를 활용한 제조 노하우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동맹이 체결됐다.

보급형 3D프린터 제조 및 온라인 3D프린팅 서비스 운영업체 에이팀벤처스(대표 고산)는 국내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 로켓펀치(대표 조민희)와 하드웨어 스타트업 제조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에이팀벤처스-로켓펀치, 하드웨어 스타트업 제조 활성화 협력

이번 업무협약은 에이팀벤처스 온라인 제조 컨설팅 노하우를 로켓펀치에 공개해 로켓펀치를 이용하는 국내 3만 개 이상 기업에 시제품 제작부터 양산까지 효율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에이팀벤처스와 로켓펀치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에이팀벤처스의 온라인 제조 노하우 콘텐츠 제공 △로켓펀치의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하드웨어 스타트업 맞춤형 콘텐츠 공동 발굴 △에이팀벤처스의 온라인 3D프린팅 서비스 쉐이프엔진을 활용한 제조 서비스 연결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에이팀벤처스는 현대자동차 수소전기하우스, 프론텍, 에이디티, 아우딘퓨쳐스 등에 3D 모델링 및 시제품 제작 등 쉐이프엔진을 통한 제조 서비스를 제공했다. 프론텍과 진행한 교육용 스토리 프로젝터 '비클립(bclip)'은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 양산까지 연계했고 클라우드펀딩 와디즈에서 700% 이상 성과를 달성했다. 에이팀벤처스는 제품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창업 초기기업, 양산을 고려중인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제조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상범 로켓펀치 전략담당 이사는 “에이팀벤처스는 창업 초기 기업이 3D 프린팅을 활용해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면서 “두 회사는 국내외 제조 기업이 빠르게 제품을 테스트하고 양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는 “에이팀벤처스도 3D프린터를 제조하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 제품을 만들어야 할 지 알기 어려웠다”면서 “에이팀 제조 노하우가 로켓펀치 플랫폼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에 전달, 시제품부터 양산까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