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7255_20171222102622_342_0001.jpg)
캠시스(대표 박영태)가 듀얼카메라 시장 선점을 위해 양산 설비 투자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캠시스는 신규 설비를 도입하고 생산 라인 증설을 추진하는데 약 78억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 캠시스가 도입한 듀얼카메라 전용 설비는 2개 카메라의 불량 여부를 판정한다. 개체 차이를 보정해 제품 품질과 완성도를 높인다.
전후공정에 추가 설비를 확충해 내년 1월까지 월 최대 생산능력(CAPA)을 150만개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설비 투자와 함께 카메라 모듈 기술력도 높였다. 캠시스는 내년 1월부터 듀얼카메라 모듈을 본격 생산해 2020년까지 듀얼카메라 매출 비중을 약 66%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생산법인 내 현지 엔지니어를 양성해 직접 생산과 설비 유지보수 능력을 강화한다. 공정 자동화 확대로 품질과 수익성을 향상시킨다. 연구소도 역량을 강화해 설비를 자체 개발할 예정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듀얼카메라는 일반 카메라 모듈보다 단가가 높고 지속 시장이 커지고 있어 수익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캠시스는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화두인 듀얼카메라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