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켐(대표 양승일)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산업용 냉난방기 전문기업 헵시바(대표 이명구)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3D프린팅 공정 기술과 응용분야를 공동연구하고 기술 발전과 성과를 창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델켐은 2017년 상반기 적층 가공을 위한 전문 소프트웨어 '넷팹(NETFABB)' 공급을 본격화했다. 넷팹은 적층 가공과 3D 프린팅 작업 공정을 간소화하고, 빠르고 간편하게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넷팹을 기반으로 기존의 제조 패러다임인 절삭가공 방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인 적층 가공 방식 간의 융합을 통한 제조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 개발 및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용 냉난방기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헵시바는 사업을 다각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3D 솔루션 사업부를 설립했다.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3D 프린터 '벨츠 3D(Veltz 3D)'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3D 프린팅 산업은 다양한 요소 기술을 융합해야하는 특성이 있다. 한국델켐과 헵시바는 프린팅 장비, 소재, 소프트웨어 등 양사의 전문분야 강점을 토대로 3D프린팅 응용 분야 개척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
양승일 한국델켐 대표는 “헵시바의 우수한 하드웨어 기술과 한국델켐 소프트웨어 기술을 토대로 3D 프린팅 산업의 새로운 응용 분야 개척 및 실증 사례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 및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이라면서 “양사 기술 발전은 물론 국내 3D 프린팅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