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플랫폼(대표 황수익)이 3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공동 투자했다.
시큐리티플랫폼의 하드웨어 임베디드 보안 솔루션은 사물인터넷(IoT) 시대에서 사물의 안전한 연결을 돕는다. 반도체와 운용체계(OS)에 내재화 된다. 리소스가 제한된 경량 IoT 기기는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조 단계에서 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큐리티 플랫폼이 개발한 엑시오 VPN과 영상보안칩.](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7298_20171222111656_366_0001.jpg)
시큐리티플랫폼은 저전력 초경량 디바이스인 로라(LoRa) 모듈에 펌웨어 복제와 변조를 방지하고 데이터 보호를 보장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IP카메라 해킹 방지를 위한 가상사설망(VPN) 솔루션을 시스템 온 칩(SoC)에 구현한 제품을 내놨다.
시큐리티플랫폼은 지난 6월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공동으로 보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다. 이달 5일에는 영국 런던 IoT 시큐리티 파운데이션 콘퍼런스에서 ARM Cortex-M0 급 초경량 디바이스 보안 분야 상용화 제품을 발표했다.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IoT 시대를 맞이해 ARM과 같은 반도체 설계, 개발 회사가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면서 “시큐리티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기술력을 가졌고 소프트뱅크 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황수익 시큐리티플랫폼 대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에서 20년 이상 하드웨어, 보안 관련 전문 기술을 갖춘 멤버가 IoT 보안 기술 선점에 노력했다”면서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여 IT 보안 분야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황수익 시큐리티플랫폼 대표](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7298_20171222111656_366_0002.jpg)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