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그룹, 신임 회장에 마틴 브루더뮐러 박사 임명

마틴 브루드뮐러 바스프 그룹 신임 회장
마틴 브루드뮐러 바스프 그룹 신임 회장

바스프는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그룹 이사회 부회장인 마틴 브루더뮐러 박사를 내년 5월 4일부로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브루더뮐러 신임 회장은 2011 년부터 바스프 그룹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쿠르트 복 박사의 후임이다. 쿠르트 복 회장은 2003년부터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다.

한스 울리히 엥겔 박사는 이사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또 바스프 감독위원회는 브루더뮐러, 엥겔, 산지브 간디 이사회 멤버 직위를 2023년 주주총회까지 5년 연장했다. 이번 인사로 바스프 이사회 구성원은 내년 5월 총 8명에서 7명으로 줄어든다.

유르겐 함브레이트 바스프 그룹 감독이사회 의장은 “이번 인사는 바스프 감독위원회 및 이사회의 장기적인 승계 계획 일환으로 이루어졌다”며 “마틴 브루더뮐러 회장 선임으로 바스프는 다시 한번 유능하고 경험이 풍부한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브루더뮐러 신임 회장은 2011년 바스프 부회장으로 선임돼 바스프 최고기술경영자(CTO) 겸 2006년부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홍콩에 본부를 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총괄했다.

엥겔 신임 부회장은 2008년에 이사회 일원으로 합류했다. 미국 뉴저지 주 플로햄 파크에 본부를 두고 있는 북미 지역 비즈니스를 총괄했다. 2011년부터 바스프 최고재무관리자(CFO)로 활동하고 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