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물]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95일 만인 지난달 21일 임명됐다. 논란과 진통 끝에 탄생한 중기부 초대 장관인 만큼 관심도 컸다. 하지만 꽃길보다는 가시밭길이다. 내부적으로는 조직을 정비하고, 외부적으로는 중소벤처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홍 장관은 이론에 밝은 경제학자이지만 실용주의자로 알려졌다. 모든 정책은 데이터가 기반이다.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엔 적임자란 평가를 듣는 이유다. 장관 취임 한 달 만에 행보는 거침없다. 창업 지원부터 소상공인, 스타트업, 벤처, 중견기업까지 맞춤형 지원책을 내놨다. 재도전도 돕는다. 새해엔 정부 정책 기조에 맞게 일자리 창출 기업에 정책자금도 우선 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