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KT스카이라이프 4번 채널 확보...채널 경쟁력 강화 박차

KTH(대표 오세영)는 T커머스 서비스 K쇼핑이 새해 1월 1일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에서 4번 채널로 이동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21번에서 단숨에 한 자릿 수로 변경했다. 시청자 접점을 확대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T커머스 사업자가 유료방송 플랫폼에서 한 자릿 수 채널 번호를 확보한 것은 신세계TV쇼핑에 이어 두 번째다.

K쇼핑은 새해 채널 번호 변경과 함께 기술 차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모바일 페어링 기술을 활용해 TV 애플리케이션(앱)에 모바일 기기를 융합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쇼핑은 2013년 매출 77억에서 2014년 264억원으로 242.9% 성장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56.4%, 77.7% 상승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77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총 매출을 넘어섰다. 연 1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세영 KTH 대표는 “위성방송 4번 채널을 확보하면서 K쇼핑의 소비자 접근성을 한층 향상시키게 됐다”면서 “시청자가 간편하게 K쇼핑을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채널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쇼핑, KT스카이라이프 4번 채널 확보...채널 경쟁력 강화 박차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