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위원회, 청년장병 진로걱정 해소한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27일 경기 양주 육군 26사단을 방문해 전역 예정 장병 취업고민 해결을 위한 정책수립을 약속했다.

일자리위원회, 청년장병 진로걱정 해소한다

육군 26사단은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와 육군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청년장병 진로취업 도움사업' 시범사업 부대 중 하나다.

이 부대 전역 예정 장병은 이달부터 진행되는 시범사업을 통해 앞으로 6개월간 전문 민간 취업컨설턴트 교육·컨설팅을 받는다. 전역 후에는 적합한 중소·벤처기업에 취업연계 될 예정이다.

일자리위원회는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 취업컨설턴트가 직접 부대를 찾는 진로교육과 3차에 걸친 취업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국 16개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에 설치된 기업인력애로센터의 구인기업네트워크를 활용해 적합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취업연계한다. 일자리위원회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에 따라 '청년장병 진로지원 사업'을 향후 육해공 전군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일자리위원회는 청년 일자리 대책으로 청년장병 취업준비 교육, 중소벤처기업 취업연계, 창업역량 제고, 지원인프라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종합대책을 수립해 대통령 주재 5차 일자리위원회에 상정·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청년장병들이 미래와 진로를 고민하지 않고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제대 후 진로설계·취업지원 등을 크게 확대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소영민 육군 제대군인지원처장 등이 참석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