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D, 비정규직 90% 정규직 전환 결정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원장 조성찬)은 기간제·파견·용역 비정규직 노동자 42명 중 35명을 정규직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KIRD, 비정규직 90% 정규직 전환 결정

KIRD는 42명 중 전환 미희망자 3명을 제외한 39명에 대한 전환 평가를 실시했다. 전환율은 89.7%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 전환 결정기구'를 구성하고 전환 대상, 기준, 절차, 일정을 확정했다.

KIRD는 정규직 전환 합격자 35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 전환한다. 전환 미희망자와 전환 제외자 발생 직무에 대해서는 조속히 공개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KIRD는 이번 조치가 일자리 양극화를 유발하는 차별을 제거해 일자리 안정, 경쟁력 제고 두 효과를 모두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조성찬 원장은 “이번 조치는 고용 안정, 근로여건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공공 부문의 고용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