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는 지난 1~26일 집계한 난방기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품목 별로 살펴보면 대류현상을 이용한 난방기기 '컨벡션히터(컨벡터)'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36% 상승했다. 가스히터(101%), 돈풍기(90%), 온풍기(60%), 전기히터(52%)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제품 별 판매량 점유율에서는 전기히터가 37.3%로 가장 높았다. 온풍기(25.8%), 라디에이터(10.9%) 순으로 나타났다. 난방기기의 전월 동기 대비 판매량은 35% 증가했다. 작년 같은 기간 상승폭은 15% 수준이다.
류희범 다나와 유통분석담당은 “올해는 잦은 한파 때문에 난방기기 수요의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난방범위가 넓은 컨벡션히터, 온풍기 등의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