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해 리모델링한 첨단기술관 항공·우주 코너를 29일 재개관한다.

단순 나열한 전시품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배치했다. 전시물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항공·우주 분야 직업을 가진 7명의 '드림 스토리텔러'를 모형·영상으로 배치했다. 관람객 동선에 따라 직업과 기술을 해설한다.

항공기술 코너에서는 드론, A380 초대형 항공기, 미래항공기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로 체험할 수 있다. 일반 레이더와 능동전자주사위상배열(AESA)레이더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우주기술 코너에서는 한국형발사체(KSLV-Ⅱ) 발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촬영한 지구관측 시스템 영상이 제공된다. 인공위성, 우주왕복선 등을 주제로 해설 쇼가 펼쳐진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항공·우주 기술을 관람객이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관 항공·우주 코너를 재개관했다”면서 “드림 스토리텔러를 통해 미래 꿈나무들이 항공·우주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꿈을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