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한 안경으로 관제실과 영상을 비롯한 자료를 주고받으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는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증강현실(VR)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AR'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리모트AR'은 현장 작업자가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바라보는 영상을 관제실에 전송하고, 관제실과 음성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관제실에서는 포인터, 텍스트, 이미지 정보 등을 스마트글라스에 전송해 업무를 지원할 수 있다.
스마트글라스는 무게가 69g에 불과할 정도로 가벼워 간편하게 착용하고 관제실과 자료를 주고 받으며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정화 기간과 품질 및 현장테스트를 거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시험 인증을 통과했다.
하태진 대표는 “산업현장에서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스마트글라스가 무거우면 작업 효율이 떨어질 수 있는데 버넥트의 스마트글라스는 기존 제품 보다 훨씬 가볍다”면서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