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5년 간 포항 방사광가속기 운영기관으로 포항공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포항공대와 연구개발협약, 관리위탁계약을 체결한다. 방사광가속기를 국가가 직접 책임지고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지난 9월 방사광가속기 소유권을 정부로 편입한 후 이뤄진 첫 공모다.
정부는 국가 자산인 방사광가속기를 특정 사립대(포항공대)가 소유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에 따라 기부채납 방식으로 국유화하고 운영 위탁 공모를 실시했다.
포항공대는 협약 개시일로부터 최장 5년 간 방사광가속기 운영과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정부는 연간 580억원 내외 예산을 지원한다.
〈방사광가속기 운영 관련 변경 사항(자료 : 과기정통부)〉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