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을 위한 인공지능 비즈니스 챗봇 플랫폼 ‘비즈봇’ 눈길

중소상공인을 위한 인공지능 비즈니스 챗봇 플랫폼 ‘비즈봇’ 눈길

미래의 복잡한 기술로만 여겨지던 인공지능이 일상으로 들어왔다. KT의 인공지능서비스 ‘기가지니’ 가입자는 12월 초 40만명을 달성하였고, 네이버의 ‘클로바’와 카카오의 ‘카카오아이’ 역시 AI스피커, 번역, 이미지 검색 등 서비스를 키워 나가고 있다.

특히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광고•미디어 서비스이다. KISTI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챗봇이 광고 및 미디어 시장에서 AI 채팅앱 서비스로 응용될 경우, 국내시장의 경우 연평균 51%, 세계 시장에서는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AI를 활용한 모바일 메신저는 채팅이나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 외에도 금융, 쇼핑, 광고,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소상공인들이 자신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 홍보, 주문, 배달, 예약, 결제는 물론 세무와 노무 서비스까지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챗봇 플랫폼 ‘Biz Bot(비즈봇)’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유로보(대표 이대근)에서 개발한 비즈봇은 기존 유사 서비스들과 달리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사용하던 SNS(카카오톡, 페이스북, 위쳇, 라인 등)를 이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과 실제 사용하게 될 고객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다. 서비스 범위는 식당, 카페, 뷰티, 헬스, 병원, 호텔, 은행부터 세무와 노무, 법무에 대한 상담, 예약 및 결제까지 가능하다.

중소상공인의 경우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여 광고비를 절약하고,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24시간 상담주문, 예약,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역할일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봇을 사용하는 소비자 역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추천 받을 수 있고, 상담을 위해 지루한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언제든지 자신이 사용하던 SNS를 이용해 문의가 가능하다. 또 한글 단어, 음절, 형태소 분석에 특화된 유로보만의 기술력으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현재 해당 플랫폼은 웹서비스 및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위쳇, 잘로, 페이스북, 라인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