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헬스케어(대표 이상대)가 새해 초 미국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8에 신제품을 대거 출품한다.
아이엠헬스케어는 최근 개발한 공기청정기 제품과 아동 성장관리 시스템, 증강현실 운동기기, 음식물 곰팡이 독소 검출 컬럼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아이엠헬스케어는 CES 행사장 내 10개 부스를 확보했다. 아이엠헬스케어는 CES에서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이엠헬스케어 '퓨리트랩'은 식품 내 곰팡이 독소를 검출하는 면역 친화성 컬럼이다. 아이엠헬스케어는 식품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식품업계를 목표로 매디랩과 공동개발했다.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식품에서 곰팡이 독소를 분리한 뒤 HPCL, LC-MS/MS로 정밀 분석해 곰팡이 독소 유무를 확인한다.
공기정화기 제품군으로는 플라즈마 이온을 활용한 공기정화기 '닥터유에스비', 유모차용 공기정화기 '플리베', 옷장용 의류관리기 '플라즈마 클리닝'도 공개한다. 아이엠헬스케어는 플라즈마를 이용해 공기 중에 있는 바이러스, 유해물질을 제거하도록 개발했다.
휴대형 스마트 키 측정기 '톨러'와 키 통계를 분석해 성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소플러스'를 결합한 IoT 성장관리 솔루션도 론칭한다. 키 측정기 톨러는 기존 초음파 방식보다 정확성을 개선한 레이저 방식으로 키를 측정한다. 최소 0.5㎝부터 최대 10m까지 측정 가능하며, 측정 오차범위 ±2㎜다.
시소플러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월별로 현재 아이가 속한 표준 연령대의 성장곡선과 비교하는 등 성장 관리 컨텐츠를 지원한다.
증강현실 운동기기 '버츄얼메이트'는 이용자 운동 수준과 유형에 따라 적합한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내장된 카메라가 사람 움직임을 인식해 정확한 자세와 올바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상대 아이엠헬스케어 대표는 “CES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큰 규모로 부스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CES에서 출품한 제품은 올해 상반기 내 모두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