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경기가 당국의 환경오염 규제 등으로 소폭 둔화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정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6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달 51.8보다 다소 낮지만, 시장 전문가 예상치와 대체로 부합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 규제와 부동산 시장 냉각 등으로 제조업 경기가 소폭 둔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수치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견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세를, 밑돌면 경기가 위축세임을 나타낸다.
중국 정부 제조업 PMI는 지난해 8월 기준선 위로 올라선 뒤 17개월째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조성묵기자 csm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