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이 과거 아내 엄앵란이 자신의 애인의 천도제를 지내줬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신성일은 과거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비밀 연애 고백 후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성일은 “아내 엄앵란이 나와 김영애의 사이에 대해 알고 있었다”라며 “베를린에서 영화 촬영 당시 김영애가 통역을 담당했다. 영화가 긑난 후 우리는 세계일주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일은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는데 김영애가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고 말하며 “늘 이 이야기를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었는데 아내가 김영애를 위해 천도제까지 지내줬다”고 전했다.
신성일은 “영혼이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의 주위를 맴돈다는 말을 듣고 할 수 밖에 없었다. 부모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