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이 '혁신성장'과 '상생협력' 연구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5본부 2실 체제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연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연구본부를 혁신성장 연구본부와 상생협력 연구본부 2본부 체제로 재편했다. 혁신성장 연구본부는 혁신창업 연구실, 스케일업(Scale-up) 연구실, 지역경제 연구실, 일자리 혁신센터로 구성된다. 상생협력 연구본부는 소상공인 연구실, 동반성장 연구실, 협동조합 연구센터로 재편했다.
홍운선 연구위원이 혁신성장연구본부장, 신상철 수석연구위원이 상생협력연구본부장을 맡는다.
통계분석 본부도 신설했다. 통계기반의 과학적인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해서다. 통계분석 본부는 중소기업 관련 기초통계 구축 및 고유 통계 신설, 계량분석 역량 강화 등을 담당한다. 동향분석실과 계량분석실을 설치해 정책 대안 제시와 통계 기반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중기정책 평가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정책정보본부는 정책평가본부로 변경한다. 경영기획실도 기획조정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 밖에 국제협력센터는 글로벌통상연구센터로, 통일경제연구센터는 동북아경제연구센터로 이름을 바꿔단다.
김동열 중기연 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중소기업연구원이 국내 유일 중소벤처기업 전문 종합 연구기관이자 중소벤처기업 관련 국내 최고의 개방적 정책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변화된 환경과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는 중소기업연구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