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V, e스포츠 베테랑 이지훈 단장 선임

이지훈 KSV 단장.(사진=KSV 제공)
이지훈 KSV 단장.(사진=KSV 제공)

이지훈 KT 롤스터 감독이 글로벌 e스포츠 기업 KSV 신임 단장에 선임됐다.

이 단장은 2000년 FIFA 프로게이머로 데뷔했다. 총 18번 우승을 차지했다. KTF 매직앤스 수석코치를 거쳐 2008년 KT 롤스터로 자리를 옮겼다. KT 롤스터 스타크래프트 팀의 첫 프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0년에는 KT 롤스터 스페셜포스 팀 프로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012년 KT 롤스터 리그오브레전드 팀 창단과 함께 신임 감독으로 부임, 챔피언스 섬머리그에서 우승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2017년 말 KT 롤스터를 떠난 뒤 KSV에 합류했다.

이지훈 KSV 신임단장은 “지난 19년간 선수, 수석코치, 감독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그간 습득한 노하우를 발휘해 KSV 소속 모든 팀이 세계 최강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케빈 추 KSV 대표는 “한국 e스포츠 업계 베테랑 이지훈 단장이 새롭게 도약하는 KSV에 합류했다”며 “KSV 경쟁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영향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