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고용창출 모범기업·좋은 일자리 기업 선정해 인센티브

정부가 고용창출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고용창출 모범기업(가칭)'과 고용의 질이 좋은 '좋은 일자리 기업(가칭)' 총 110개를 선정해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 로고.
고용노동부 로고.

고용노동부는 '2018년 고용창출 모범기업 및 좋은 일자리 기업 선정계획'을 3일 발표했다.

고용부는 일자리를 많이 늘린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의 질을 함께 고려해 '고용창출 우수기업' 100개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총 고용량을 달성한 30개 기업을 '고용창출 모범기업'으로 선정한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은 중소·중견·대기업 등 기업규모별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고용 증가량과 고용 증가율이 높은 500개 기업에서 선정한다. 법 위반 여부와 신용평가 조회, 근로자 증가현황·임금수준·비정규직 비중 등 현장실사, 선정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고른다.

고용부는 정규직 전환이 많은 기업, 일과 가정 양립에 앞장선 기업, 임금감소 없이 근로시간을 단축한 기업 등 총 10곳을 '좋은 일자리 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좋은 일자리 기업은 지방노동청에서 정규직 전환이 많은 기업 등 고용의 질이 좋은 기업 50개를 발굴한 뒤 고용창출 우수기업과 동일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고용부는 선정 기업에 대통령 명의 인증패, 금리·융자한도 우대, 고용창출 지원 사업·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등 선정 시 가점 부여, 세무조사 유예 등 행정·재정 혜택을 제공한다.

김영주 장관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기업이 고용창출 모범기업과 좋은 일자리 기업으로 인증 받아 사회적으로 우대와 존중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일자리 해결에 앞장서는 기업에 다양한 지원책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용창출 모범기업 행·재정적 인센티브(예시) >


[자료:고용노동부]

고용부, 고용창출 모범기업·좋은 일자리 기업 선정해 인센티브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