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연과학대학과 카오스재단(이사장 이기형)은 다음 달 10일 서울 관악로 서울대 문화관에서 자연과학 공개 강연 '과학자의 꿈과 도전: 과학동감'을 개최한다.
석학 4인의 강연과 대담, 대학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양영은 한국방송(KBS)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김영희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대지진', 임선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당구공의 궤도를 찾아서'를 주제로 강연한다.
신현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부 교수, 김경택 서울대 화학부 교수는 '무엇이 세포를 움직이는가', '살아있는 색'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하승열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정세권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가 '유전자 가위'를 주제로 대담한다.
자연과학 공개 강연은 1994년 시작한 서울대의 과학 나눔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이 설립한 카오스재단이 동참했다. 공연 형식의 새로운 과학 강연을 선보였다.
김남식 카오스재단 사무국장은 “움직임과 다양성을 주제로 각 분야 최고 석학이 펼치는 강연”이라면서 “지진, 동역학, 인체 내 힘, 물질의 색 등 평소 듣기 어려웠던 주제를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