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대표 허태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 '뉴트리'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뉴트리는 GS홈쇼핑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중소기업이다. 작년 한 해 '에버콜라겐 인앤업'으로 약 300억원 판매액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은 이번 투자로 상생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우수 중소기업에 투자하고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출까지 지원한다. GS홈쇼핑은 지난해에도 물걸레 청소기를 선보인 '에브리봇'에 9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뉴트리는 2017년 약 590억원 매출을 올렸다. 오는 2020년 매출 1000억원을 기대한다. 원료 공급 중심 사업에서 제품 제조로 수익 모델을 전환, 에버콜라겐 등 다양한 인기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였다.
박영훈 GS홈쇼핑 미래전략본부장 전무는 “그동안 6000개 이상 중소기업과 협업하고, 300여개벤처기업과 교류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투자를 기획·실행했다”면서 “올해 다양한 영역 협력사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