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업 상품, 조달청 '벤처나라'에 전국 최다 선정

조달청이 운영하는 창업벤처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인 '벤처나라'에 대구지역 상품이 전국에서 최다 선정됐다.

대구시는 '벤처나라'에 지난해 4분기 지역 우수 제품을 추천한 결과 35개 기업 54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정 업체와 제품 수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실적이다.

'벤처나라'는 2016년 10월 조달청이 우수 벤처·창업기업의 공공구매 판로확대를 위해 오픈한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이다. 기술과 품질이 우수한 벤처·창업기업 제품을 등록해 공공 판로를 지원해주고 있다.

대구지역 기업 상품, 조달청 '벤처나라'에 전국 최다 선정

이번에 '벤처나라'에 대구업체 제품이 가장 많이 선정된 것은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가 추천 및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평가위원회를 개최, 전문가와 일대일 매칭 및 대면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펼친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시는 이번 '벤처나라' 지역 등록업체 제품에 대해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시민들과 지역 공공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구매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지역 유망 벤처·창업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추천해 지역 기업들이 공공 판로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확충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는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1분기 '벤처나라' 등록 희망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 관계자는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최다 선정을 계기로 지역 유망 창업〃벤처기업들의 공공 판로 개척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대구시는 이들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판로 개척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등록 현황>

대구지역 기업 상품, 조달청 '벤처나라'에 전국 최다 선정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