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의료계 신년회서 "보건의료체계 개선하겠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801/1030985_20180104154431_477_0001.jpg)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 안전을 높이도록 보건의료체계를 개선하겠다”고 4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의료계 신년 하례회에 참석해 “최근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사건 등으로 국민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불신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국민 요구가 큰 상황으로 정부와 의료계가 보건의료계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과 함께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고액 의료비로 인한 가계 파탄이 없도록 하겠다”며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필수 의료서비스를 보장받도록 의료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대화와 소통'을 약속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진국 수준의 국민건강수준과 의료제도를 갖춘 것은 그간 의료인의 헌신적인 노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박 장관은 “정부 정책은 의료계 도움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의료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