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 및 에너지 절감제품 제조기업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는 에너지 자립형 소형주택 '에너지홈(Energy_home)'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에너지홈은 준불연 단열재인 PF보드((페놀폼)와 방수·방균 기능이 뛰어난 고강도 불연 마감재인 파이버락(정제된 셀룰로스 파이버와 석고를 고온·고압으로 성형시킨 제품)이 결합된 구조용 단열 패널(SIP) 공법으로 만들었다. 태양광 패널을 통해 외부 전원 공급 없이 자립형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1인 팬션과 이동식 오피스텔, 재난 임시주택, 기업 부설 연구소, 공장 휴게실, 태양광 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스토리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향후 외장 단열패널인 '에너지월(Energy_wall)'과 자체 개발한 가정용 ESS와 접목해 제로에너지하우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비에이에너지는 지난해 한국전력공사 에너지 육성기업으로 선정돼 전남 동함평산업단지에 공장을 건립해 복합단열재 등 에너지 절감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태영 대표는 “에너지 자립형 소형주택은 당사의 우수한 단열 기술과 에너지 발전 기능, 합리적인 가격을 보장할 수 있다”면서 “향후 제로에너지빌딩 시장을 선도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발전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