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 스타트업 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은 오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18'에 자율주행차량용 3D 라이다(LiDAR)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회사가 출품하는 라이다는 총 3가지 모델이다. SL-1은 200m 측정거리와 120도 시야각의 근거리 광각 정밀 측정과 20도 시야각의 원거리 고속 측정 모드 기능을 갖춘 3D 라이다이다. GL-3은 30m 측정거리와 180도 측정영역을 갖는 로봇, 드론 항법용 2D 라이다, TL-3은 5m 측정거리와 120도 측정영역을 갖는 안전 센서용 2D 라이다이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전시회에서 라이다 기술력을 검증받아 자율주행차량과 라이다 소자 해외 파트너 및 고객사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미국 및 해외 지사 설립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도 물색할 계획이다.
정지성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라이다 회사들과 기술력을 겨루기 위해 CES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