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역동적인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한 신형 '벨로스터'의 외관과 실내 모습을 담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신형 벨로스터 전면부 렌더링 이미지.](https://img.etnews.com/photonews/1801/1031431_20180107133915_756_0001.jpg)
전면부는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을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을 도입했다. 1세대 모델보다 차체 하단으로 낮게 깔리도록 배치한 신형 그릴은 시선을 아래쪽으로 유도하고 차체를 낮아 보이게 한다.
측면부는 차체를 낮추고 A필러를 뒤 쪽으로 당겨 차량이 앞으로 돌진하는 듯한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1세대 모델의 1+2(운전선 1개, 조수석 2개) 비대칭 도어 디자인을 계승했다.
![신형 벨로스터 후면부 렌더링 이미지.](https://img.etnews.com/photonews/1801/1031431_20180107133915_756_0002.jpg)
후면부는 차체 중앙에 싱글 트윈팁 머플러를 배치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또 상단 리어 글라스부터 하단 트렁크 가니쉬까지 점점 넓어지는 형상으로 역동적인 뒷모습을 완성했다.
![신형 벨로스터 실내 렌더링 이미지.](https://img.etnews.com/photonews/1801/1031431_20180107133915_756_0003.jpg)
실내는 외관의 비대칭적 요소를 도입해 운전자 중심으로 공간을 설계했다. 모터바이크 콘셉트의 실내는 원형 계기판과 버킷 시트 등을 통해 비행기 조종석(cockpit)에 앉은 것처럼 운전 몰입감을 높인다.
현대차는 이달 중순 개막하는 2018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신형 벨로스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부터 순차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