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가 가상화폐 사업에 진출한다.
한빛소프트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암호화폐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해외 법인을 통해 가상화폐공개(ICO)를 추진한다. ICO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폐를 발행, 신규 사업 론칭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활동이다.
이를 위해 미탭스플러스(대표 김승연)와 ICO 대행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일본, 홍콩에 해외 ICO 업무 대행을 위한 전문 조직을 구성했다. 일본 미탭스 한국지사다. 미탭스는 세계 주요 8개 국가에 지사를 둔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그룹이다.
한빛소프트는 오는 3월부터 해외 투자자 대상 코인 사전판매와 ICO에 나설 계획이다. ICO를 통해 이더리움 10만개 가치와 맞먹는 투자 유치를 끌어낼 목표다.
김승연 탭스플러스 대표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모바일게임 간 시너지로 새로운 수익모델이 창출될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이더리움 ERC20과 ERC721 토큰이 동시에 사용돼 사업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기존 인기 게임과 블록체인 연동을 고려해 런칭하는 첫 사례”라면서 “블록체인 플랫폼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