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장서희의 오랜 무명 시절이 재조명되고 있다.
장서희는 지난해 6월 SBS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서희는 “11살 때부터 아역생활을 했다”며 “20년을 무명으로 살다 31살에 첫 주연을 맡았는데 그 작품이 ‘인어아가씨’”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장서희의 인생 작품으로 불리는 ‘인어아가씨’는 지난 2002년부터 약 1년간 MBC에서 247부작으로 방영됐으며, 폭발적인 인기로 평균 시청률 40%를 웃돌았다.
이어 봉만대가 장서희에게 “시상식에서 상 받고 우는 모습이 짠했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놓자 “김흥국 선배님도 그렇게 우리 하계 초등학교 출신들이 늦게 잘 되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인 기자 (kimj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