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뱅드매일은 434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샴페인 '고세'를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고세는 1584년에 설립된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가장 오래된 와인 하우스로 1984년 400주년 기념일을 맞이하기까지 16대 직계후손들에 의해 단 한 번의 멈춤 없이 와인을 생산해왔다. 4세기 동안 지켜온 가문의 전통과 와인양조 노하우 및 장인 정신을 인정받아 2013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현존하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이는 현재까지 고세와 볼랭져 단 두 곳의 샴페인 하우스만이 받은 것이다.
고세는 직접 재배한 포도를 가지고 스틸 와인을 주로 생산했으며 16세기 프랑스 왕가의 식탁에 오르던 유일한 와인 하우스로 명성을 얻었다. 축적된 와인 메이킹 기술력을 바탕으로 샴페인이 발명된 18세기 부터 본격적인 샴페인 양조에 집중했다.
고세는 최상의 샴페인을 얻기 위해 포도를 세밀하게 분류해 개별 발효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한의 청량감과 포도 본연의 아로마를 극대화하기 위해 젖산 발효를 거치지 않는 고세의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샴페인 고세의 제품들은 엔트리 급이지만 36개월 숙성을 거쳐 정교한 버블을 느끼게 하는 엑설렁스 브륏, 고세 하우스의 진정한 시그니쳐 그랑 리저브 브륏, 고세 하우스에서 매년 가장 많이 팔리는 그랑 로제 브륏, 2006년 특별히 훌륭했던 피노누아의 풍부한 과실 향과 구조감이 담긴 그랑 밀레짐 2006브륏 등 총 4종이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