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대표 주세훈)는 지난해 12월 자기계발, 외국어, 건강관리, 취미 등 신년 결심 카테고리 도서 매출이 전월 대비 평균 79%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연간 도서 판매량은 12월, 1월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도서 판매 전체 비중은 9월과 10월 각각 8%과 6%을 기록했다. 12월은 10%, 1월은 9%로 새 학기 시즌인 3월(12%) 다음으로 높게 조사됐다.
최근 한 달 간 자기계발 카테고리 매출은 전월 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 2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난 책은 '신경 끄기의 기술', '말의 품격', '말 그릇',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엄마의 자존감 공부' 등이다.
외국어 카테고리 매출은 전월 대비 154% 늘었다. '나의 영어 사춘기', '김영철 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등이 종합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운동 카테고리 매출은 전월대비 16% 이상 신장했다.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이 강세다. '헬스의 정석-근력운동편', '다리 일자 벌리기', 'New 근육운동가이드', '죄수 운동법' 등이 관심을 받았다.
취미생활 관련 도서 매출은 전월대비 15.4% 상승했다.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찾을 수 있는 캘리그라피, 뜨개질, 드로잉 관련 도서가 인기다.
백승주 인터파크도서 마케팅서비스 팀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신년을 맞이하는 시기에는 새로운 목표를 이루기 위한 관련 도서 판매량이 증가한다”면서 “오는 구정까지 새해 결심 도서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책의 해' 1년 독서 프로젝트 2018 리딩플래너'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내외 도서 및 음반·DVD 3만원 이상 구매 시 증정(포인트 2000P 차감)한다. 읽고 싶었던 '북킷리스트' 책을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으로 럭키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