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ICT "희망 대한민국, 국민 혁신성장" 새해 다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9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계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지호 기자 jihopress@etnews.com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9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계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지호 기자 jihopress@etnews.com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은 9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희망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하는 혁신성장으로'를 주제로 2018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주요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ICT를 포함한 과학기술은 문재인 정부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분야”라면서 “올해 최초로 연구개발(R&D) 예산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추월했고, 예비타당성조사도 기획재정부가 아닌 과기정통부가 맡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기초연구 투자 확대 △규제 샌드박스와 네거티브 방식 규제 개혁의 가시화 △규제 개혁을 단일 주제로 한 대통령 주재 토론회의 1월 내 개최 △빅데이터, 공공데이터 개방 등 인프라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명자 과총 회장은 “과학기술계가 혁신의 프론티어로서 분야 간의 벽을 허물고 '희망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이계철 ICT대연합 회장은 “정보방송통신과 과학기술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지능정보사회를 앞당기자”고 당부했다.

10대에서 60대를 아우르는 '세대 간 대담'이 펼쳐졌다. 유영민 장관, 이상엽 KAIST 특훈교수, 전현경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 전남중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원, 임세영 동덕여대 3학년생, 서규호 서울과학고 2학년생이 참여했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의 희망은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과 ICT에 있다고 느꼈다”면서 “디지털-피지컬-바이오로지컬 경계를 허무는 융합 혁신을 통한 R&D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