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4층짜리 다가구 주택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주민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다가구 주택 2층에서 큰 폭발음이 일어나면서 건물 일부가 파손, 사고가 난 방에 거주하고 있던 남성은 전신화상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강릉 가스폭발로 인해 건물 반경 50m 이내 위치해있던 승용차와 주택 유리의 대부분이 파손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LP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로 추정,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릉 가스폭발 후 긴급점검 결과, 추가 붕괴나 화재 등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주희 기자 (jung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