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전자공시시스템(DART·다트)을 통한 공시보고서 조회 건수가 1억230만건이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접속자는 1700만명(IP 기준) 수준이었다. 조회 건수는 최근 5년간 평균보다 35% 늘었고 접속자는 26%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조회한 공시는 정기공시로 전체의 45%였고, 외부감사관련 14%, 거래소공시 12%, 지분공시 11%, 발행공시 7% 등이었다.
외국에서 접속한 다트 이용자는 2013년 83만명 수준에서 지난해 143만명으로 72% 늘었다.
지난해 전 세계 174개국에서 다트에 접속했고 외국 접속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전체의 51.9%를 차지했다. 뒤이어 중국(9.4%), 일본(7.1%), 홍콩(4.8%), 싱가포르(2.7%) 순이었다.
금감원은 사업보고서상 주요정보와 지분변동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종합조회 화면을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업이 제출하는 재무정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재무정보조회 화면의 조회대상 계정과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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