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1일 '올 뉴 K3'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올 뉴 K3는 2012년 출시 후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올 뉴 K3는 기존 K3 디자인 콘셉트에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해 역동적인 세단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기아차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과 X자 형태로 교차한 주간주행등(X-Cross LED DRL),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범퍼 하단에는 커다란 인테이크 그릴과 수평형 방향지시등을 포함한 에어커튼을 장착했다.
측면부는 한층 길어진 후드(보닛)를 기반으로 루프를 지나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쿠페형 루프 라인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화살 모양을 형상화한 LED 리어램프와 트렁크 가니쉬를 통해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 공간은 수평으로 뻗은 크롬 가니쉬를 적용한 센터패시아를 기반으로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 원형 사이드 에어벤트를 적용했다. 운전자 사용성을 고려한 2단 콘솔 트레이, 조작이 간편한 버튼 레이아웃 등으로 편의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올 뉴 K3가 올해 준중형 세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달 중순 미국에서 개막하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올 뉴 K3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