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컴퓨터(대표 손윤환)는 최근 SK텔레콤과 공기질 관리 솔루션 '스마트에어 매니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포석이다.
SK텔레콤이 보유한 스마트 에어매니저는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하고 관제할 수 있는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기와 공기청정기로 구성된 장비를 IoT 기술로 제어할 수 있다. 학교 및 교실 공기질 현황을 교직원과 학부모가 직접 확인 가능하다. 실내외 상황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현재 다나와컴퓨터는 정부 조달 컴퓨터 사업을 진행한다. 조달분야 영업망을 활용해 전국 교육기관에 스마트 에어매니저 영업 및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다나와컴퓨터와 SK텔레콤은 이 달 11·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회 교육대전'에서 스마트 에어매니저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윤덕로 다나와컴퓨터 영업본부 부사장은 “최근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다”면서 “향후 IoT 기반 스마트 에어 케어 기술이 필수기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