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은행 계좌에 대한 특별검사를 16일까지 사흘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FIU와 금감원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6개 은행을 상대로 합동검사에 돌입했다.
이들 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들에 개설한 법인계좌를 점검,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실명확인 시스템 운영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지 들여다봤다.
FIU는 “현장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내부통제 미흡 사항 등에 대한 정밀 점검을 통해 보다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검사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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