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33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태양광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2개 이상 융·복합해 주택, 공공, 상업, 산업건물 등에 설치 및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선정에 따라 올해 포항시 신광면, 청하면 북구 일대 주거지역 343개소에 에너지 융·복합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어촌지역에는 그린홈 및 그린빌리지 사업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 사용량을 스스로 절감할 수 있는 지역 에너지 최적화 사업도 전개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등이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소외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보급, 도농간 에너지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