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MINI, 북미국제오토쇼에 뉴 X2·뉴 MINI 등 신차 5종 첫선

BMW·MINI가 오는 14일 개막하는 2018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뉴 X2와 뉴 MINI 등 신차 5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12일 BMW그룹에 따르면 BMW는 이번 행사를 통해 뉴 X2, 뉴 i8 쿠페를 처음 선보이며, MINI는 뉴 MINI, 뉴 MINI 5도어, 뉴 MINI 컨버터블을 내놓는다.

BMW 뉴 X2.
BMW 뉴 X2.

BMW X시리즈 제품군에 추가될 뉴 X2는 개성 넘치는 쿠페 스타일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최신 2.0리터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6.3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한다.

뉴 i8 쿠페는 eDrive 기술과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12마력 이상 상승한 369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 20Ah에서 34Ah로 용량이 늘어났으며, 총 에너지 용량도 기존 7.1kWh에서 11.6kWh로 증가했다.

뉴 MINI 컨버터블(왼쪽)과 뉴 MINI.
뉴 MINI 컨버터블(왼쪽)과 뉴 MINI.

MINI는 주력 모델인 뉴 MINI와 함께 공간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뉴 MINI 5도어, 프리미엄 오픈 탑 모델 뉴 MINI 컨버터블을 동시에 공개한다. 신형 모델은 전후면 램프에 LED를 적용해 외관을 다듬었다. 실내는 디스플레이에 터치 기능을 추가하고, 무선 충전 기능도 제공한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