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사상 처음으로 1조원 매출을 돌파했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전체 이마트 매출은 14조4705억원이다. 전년 대비 6.7% 상승했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이마트몰 매출은 1조50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25.2% 급증했다.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11조6828억원으로 3.1%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매출은 전년 대비 27.2% 증가한 1조5213억원으로 전체 오프라인 매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이마트는 최근 수익성이 떨어지는 노후 점포를 정리하는 등 사업 구조 개선에 나섰다. 앞으로 온라인과 트레이더스에 적극 투자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