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 회장(오른쪽)과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이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8에 참관해 기아자동차 스마트 터치 에어벤트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801/1033894_20180115152259_546_0001.jpg)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투자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15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 이학성 LS 사장(CTO), 김봉수 수페리어에식스(SPSX) 사장 등 주요 임원 10여명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18를 찾아 이 같이 강조했다.
![(사진 우측 두번째부터)구자열 LS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 주요 CTO 등 LS그룹 임원이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8에 참관해 중국 DJI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801/1033894_20180115152259_546_0002.jpg)
전시장을 찾은 구 회장은 “디지털 혁신으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종산업에서도 우리가 배울 것이 많다”며 “CES와 같은 전시회를 통해 전 세계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투자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2015년부터 신년사, 임원세미나에서 “제조업 근간을 바꿀 디지털 혁명 시대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며 그룹 디지털 전환에 집중했다.
구 회장은 이번 CES에서 중국 기업 약진을 두고 “첨단 기술 분야는 물론 IT, 제조업 등 전 산업 분야에서도 중국은 이미 한국을 추월했다”며 “이번 CES 주제가 스마트시티인데 우리 LS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전력, 자동화, 그리드 분야에서만큼은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과 적극 협력해 중국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그룹사 임원에 주문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