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유업계 1위 정식품이 생식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생식제품은 곡물·채소·과일 등 식물성 식품을 익히지 않은 상태로 섭취해 식품에 담긴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국내 시장규모는 연간 1000억원 정도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정식품은 100% 순수 국내산 농산물 47종의 식물성 영양성분과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등 기능성 부원료 9종을 더해 총 56종의 원료를 가득 담은 프리미엄 건강 생식제품 '자연담은 한끼생식'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연담은 한끼생식'은 44년간 두유 등 식물성 제품의 연구개발(R&D) 산실인 정식품의 중앙연구소가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그린(매실·케일·브로콜리 등 9종), 화이트(감자·율무·연근 등 11종), 레드(팥·아로니아·토마토 등 9종), 옐로우(단호박·옥수수·현미 등 9종), 블랙(흑미·검정깨·들깨 등 9종)등 건강에 유익한 5색 컬러푸드를 적절히 배합한 프리미엄 건강생식이다.
컬러푸드에 함유된 파이토케미칼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추가로 보강해 곡류와 채소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영양 균형을 맞췄다.
또한, 영하 35도의 온도로 급속동결 후 진공건조하는 동결진공건조공법을 채택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맛과 향, 효소의 활성손실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생식을 만들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분말의 스틱형태로 제조된 이 제품은 30g 분량의 1포를 두유나 물에 넣어 섞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베지밀의 맛과 영양에 가장 잘 어울리는 원료를 엄선해 만들어 담백한 맛의 '베지밀 A'와 같이 두유와 함께 섭취하면 가족들의 식사대용이나 건강용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정식품은 '자연담은 한끼생식'을 올해 신규 주력 상품으로 삼고 온라인몰 판매를 시작으로 홈쇼핑, 대형마트, 편의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24일에는 오전 6시부터 약 1시간 15분 동안 롯데홈쇼핑에서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홈쇼핑에서는 '자연담은 한끼생식' 16주분 (30gX112포)과 베지밀 A 3박스(190mLX48개), 생식 전용 셰이커를 하나로 묶은 특별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식품 관계자는 “최근 식사대용식 및 간편식 시장이 확대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이에 맞는 현대식 프리미엄 생식을 선보이게 됐으며 기존 두유와 함께 드시면 건강에 더욱 좋다”며 “앞으로도 정식품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의 건강과 조화로운 식생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