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中 리센배터리와 35억원 규모 수주 계약

전기차용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업체 엠플러스(대표 김종성)는 중국 리센배터리와 35억원 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엠플러스 2016년 매출액 280억원 대비 12.46%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4월까지다.

리센배터리는 중국 공기업으로 IT기기용 각형·원통형·폴리머 소형 전지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이차전지 완제품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엠플러스는 리센배터리에 이차전지 제조설비를 제작해 오는 4월까지 대부분 물량을 순차적으로 납품한다.

엠플러스 로고
엠플러스 로고

엠플러스는 이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 시스템 전문 업체로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사를 대상으로 조립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성장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투자와 시장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중국 다수 업체와 공급 협의를 하고 있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리센배터리와 수주 계약은 올해 첫 해외수주로 이를 계기로 중국에서 추가 발주되는 사업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엠플러스가 다년간 파우치형 이차전지 시장에서 쌓아온 탄탄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