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최근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 높은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가 인기라고 1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생활가전 매출에서 글로벌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상(2017년 기준)이다. 최근 3년간 매년 두자리 수 이상 증가했다. 평균 50만원대 이상 고가지만 우수한 성능, 디자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독일 가전 브랜드 '블롬베르크' 의류건조기(110만원 대)는 지난해 11월 론칭 이후 총 3회 방송에서 7600개 이상 판매됐다. 주문금액은 77억원 수준이다. 지난 13일 '최유라쇼'에서는 140분 간 특집방송에서 판매량 3400개, 주문금액 34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발뮤다'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현재까지 4만5000개 이상 판매됐다. 주문금액은 120억 원이다. '발뮤다 더 토스터(30만원대)'는 2017년 8회 방송에서 7회 매진을 기록하며 누적 판매량 3만개를 기록했다. '발뮤다 그린팬 선풍기(40만원 대)'도 지난 해 론칭 방송에서4,000개 이상이 판매되며 매진을 달성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8일 '최유라쇼'에서 지난해 론칭 방송에서 2000개 이상 판매한 '발뮤다 에어엔진 공기청정기(49만9000원)'를 한 달 만에 선보인다. 시중가 대비 약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시중에서 100만원대인 스위스 유명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 E7 커피머신'을 월 6만원 대 렌탈 상품으로 선보이며 매회 1000건 이상 상담 건 수를 기록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가격 대비 디자인, 기능, 만족도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해외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