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황에 작년 주식결제대금 300조 넘어](https://img.etnews.com/photonews/1801/1034489_20180116150307_970_0001.jpg)
작년 증시 호황에 힘입어 주식결제대금도 300조원을 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이 301조4000억원으로 2016년 269조9000억원 대비 11.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장내 주식시장결제대금은 122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4% 늘어났다.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178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증가했다.
분기별로 보면 주식결제대금은 2분기에 증가 후 3분기에 소폭 감소했다가 4분기에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연간 최소금액(71조4000억원)과 4분기에 연간 최대금액(81조4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주식결제대금은 주식거래대금(3876조2000억원)의 7.8%에 해당하며,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대금 차감효과는 3574조8000억원(차감률 92.2%)이었다.
주식과 채권을 모두 포함한 작년 전체 증권결제대금은 5411조원으로 2016년 5481조원 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채권결제대금이 전년 대비 1.9% 줄어들면서 전체 증권결제대금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년간 주식결제대금 추이 (단위 : 조원, %)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장내·외 주식결제는 ELW, ETF, ETN, KDR, 신주인수권증권, 신주인수권증서를 포함한 자료임>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